에너지밸리포럼, 제72차 정례포럼 개최
‘재생에너지 보급 전망-풍력’
2025년 03월 18일(화) 15:26 |
![]() ㈔에너지밸리포럼은 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과 공동으로 18일 뉴나주씨티호텔 별관 2층 회의장에서 김용학 한국전력공사전력연구원 에너지신기술연구소장을 초청해 ‘재생에너지 보급 전망-풍력위주 포럼’을 개최했다. 에너지밸리포럼 제공 |
이날 포럼에는 광주시·전남도, 나주시,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X, 광주·전남소재 에너지 관련 기업체 임직원 등 재생에너지 보급과 전망에 관심이 많은 포럼회원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포럼은 △재생에너지 국내동향 △트럼프 2.0시대의 재생e 정책변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재생e 보급정책 △에너지신기술연구소의 솔루션 위주로 진행됐다.
김용학 소장은 “재생에너지 국내동향은 여러 요인으로 에너지정책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어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환경규범 및 기후변화대응 지연으로 글로벌 경쟁력 상실 위험의 조기해소가 필요하다”며 “해상풍력시장의 경우 해외자본 잠식 우려와 민간 주도 위주에서 최근 해상풍력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로 전망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신규풍력발전 설비용량에 대해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지난해 말 국내 재생에너지원별 발전량 비중은 태양광(57.1%), 풍력(6%, 설비용량 6.8%), 기타 바이오, 연료전지(36.9%) 등으로 태양광의 경우 설비용량(82.4%)에 비해 발전량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트럼프 2.0시대의 재생e 정책변화로는 재생에너지 보급 장려 등 전 정부의 적극적인 친환경정책에 비해 파리기후협약 재탈퇴, 국가에너지 비상사태 선포, 알래스카의 특별한 자원잠재력 활용 등 미국의 에너지정책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재생e 보급정책의 핵심목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안보를 위한 질서있고 체계적인 재생에너지 확대를 목표로 건강한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질서 있는 태양광 확산, 새로운 시장에 맞는 제도개편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4년 한국전력공사 본사 이전으로 2022년 1월 개소한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그동안 국가에너지정책과 e밸리 연구개발(R&D) 생태계(광주·전남지역특화산업,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e밸리산학연 연구특구) 위주의 R&D수행으로 태양광 발전, 고압직류배전(MVDC), 풍력, 상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재사용ESS시험설비 등 우수한 설비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지속 성장을 위한 기술협력 네트워크 정립 및 e-밸리 기술사업화 연구개발(R&BD)을 견인할 에너지기술협의체를 발족할 예정이다.
곽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