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암살 위협에 신변 보호 시작
종료 시점 미정
2025년 03월 18일(화) 15:1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구 국회 경내에서 권총 암살설과 관련 경호원들의 밀착 경호를 받으며 걷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권총 암살설이 제기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변 보호 조치에 돌입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가 시작됐으며 종료 시점은 미정이다. 신변 보호에 투입되는 인원과 구체적인 방식은 비공개로 알려졌다.

이번 신변 보호 조치는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다수의 의원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이 대표의 암살설과 관련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의미한 단서를 확보할 경우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