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제보' 이재명 경찰 신변보호 받는다…공개 일정도 재개
2025년 03월 18일(화) 14:08 |
![]() 암살 위협설이 제기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와 비상의원총회를 마친 뒤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암살 위협설이 제기된 이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를 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
18일 민주당 대표실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민주당 측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부터 이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HID(북파공작부대) 707 출신 전직 요원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 한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경찰에 이 대표에 대한 신변 보호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내부 논의 끝에 이 대표를 보호 대상자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표는 신변 위협 제보 이후 처음으로 공개 일정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시위 도중 숨진 당원을 조문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 뒤 5·18 광주 동구 민주광장에 차려진 ‘윤석열 즉시 탄핵 촉구’ 민주당 시·구의원 단식 농성장을 찾는다.
이후 ‘윤석열 즉시탄핵 촉구 광주 비상행동’ 장외집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