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어민 복지 증진' 안전 어업 환경 조성 속도
142억원 투입, 고금·금당 개발
탱굴하우스·섬 마을 문화센터
특성별 '생활 기반 시설' 확충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 실현"
탱굴하우스·섬 마을 문화센터
특성별 '생활 기반 시설' 확충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 실현"
2025년 03월 18일(화) 13:47 |
![]() 완도군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완도군 제공 |
18일 완도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 시행하는 해당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기반 시선을 확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계획적인 개발로 지속 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완도군은 지난 2021년 고금 권역, 2022년 금당 권역이 공모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시행 계획이 승인되며 올해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고금 권역에는 총 사업비 69억원을 들여 고금면의 특산물인 굴 작업 공간 ‘탱굴 하우스’를 조성해 어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굴 패각 적재장과 섬마을 미소 문화센터를 조성하는 등 고금 권역 사업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금당 권역은 총 사업비 73억원을 투입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한다.
주요 사업으로 금당 구경 문화센터 조성, 금당 구경 경관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등이 포함돼 있다. 금당 권역 사업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는 섬으로 이뤄진 지역이어서 정주 여건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꼼꼼한 계획과 신속한 추진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완도=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