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빛고을스포츠클럽, 제1회 청소년탁구리그전 성료
호남 초중고생 40여명 참여
청소년 전문선수 발굴·육성
2025년 03월 18일(화) 10:30
지난 15일 광주 동림동 다목적체육관에서 광주빛고을스포츠클럽 주최로 열린 제1회 청소년탁구 리그전에 참가한 초·중·고등학생 선수들이 탁구 종목 활성화를 다짐하고 있다. 광주빛고을스포츠클럽 제공
호남지역 탁구 종목 청소년 전문 선수를 육성하기 위한 리그전이 광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광주빛고을스포츠클럽은 지난 15일 광주 북구 동림동 다목적체육관에서 ‘제1회 청소년탁구 리그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전문 선수 육성의 일환으로 청소년 선수들을 집중발굴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광주와 전남·전북지역 학생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등부 김채연(정읍초 6년), 중등부 유준모(진흥중 3년), 고등부 문종혁(빛고을스포츠클럽)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2부리그에서는 나성주(빛고을스포그클럽)가 우승을 차지했다.

빛고을스포츠클럽은 2018년부터 대한체육회 전문선수 육성프로그램으로 탁구, 배드민턴, 농구 3개 종목을 운영하며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 매년 선수들을 출전시키면서 .지역 학생선수 육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도 지역 대표선수를 뽑는 선발전에 3개 종목 30여명의 학생선수들이 참가해 대표선수 선발에 도전하고 있다.

빛고을스포츠클럽은 청소년의 스포츠 활동과 전문선수발굴에 중점을 두고 3개 종목에 대한 대회 및 리그전을 매분기 실시, 청소년들에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기부여를 통해 침체해 가는 청소년 체육 활성화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용규 광주빛고을스포츠클럽 이사장은 “점차 쇠퇴하는 지역 학교체육의 대안으로 스포츠클럽에서 청소년 전문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