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중소농가 농자재 반값 지원
비료·농약·종자 등
2025년 03월 17일(월) 16:04
해남군청. 해남군 제공
해남군은 농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중소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도 ‘해남형 중소농 농자재 반값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실시한 농자재 반값 지원은 비료·농약·종자 등 농자재 전 품목에 대해 경지면적에 따라 10~20만원을 지원한다.

관내 4400여 농가가 대상이며 0.5㏊ 이하는 최대 10만원, 0.5~1㏊ 면적의 농지에는 최대 2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1일 기준 관내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이며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 농업 외 종합소득 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업인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구입 희망업체를 포함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확정 통보되면 농업인은 구입 희망업체를 직접 방문해 자부담금을 납부한 후, 농자재를 구매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농가의 경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영농기 이전에 구매 가능하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농가의 의견을 수렴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