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공공미술 본뜬 창작 교구재 2종 출시
ACC에 설치된 미술 작품 모티브
어린이 과학 교구재로 활용 등
어린이 과학 교구재로 활용 등
2025년 03월 17일(월) 11:32 |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최근 문화상품점 ‘들락(DLAC)’의 신상품으로 우고 론디노네 작가의 ‘매직 마운틴’과 이불 작가의 ‘무제(Untitled)’를 본떠 만든 교구재 등 2종을 출시했다. ACC재단 제공 |
17일 ACC재단에 따르면 이번 신상품은 ACC에 설치된 공공미술 작품 중 우고 론디노네 작가의 ‘매직 마운틴’과 이불 작가의 ‘무제(Untitled)’를 본떠 만든 교구재다.
교구재는 공공미술 작품과 작가에 대한 소개가 담긴 학습 자료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활동지 및 종이 도안 등으로 구성했다. 종이로 조각상과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를 만들며 작가의 창작 의도를 알아보고 나만의 창작품도 만들 수 있다. 특히 카메라 옵스큐라 만들기는 카메라의 작동 원리를 익힐 수 있어 어린이 과학 교구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카메라 옵스큐라는 라틴어로 ‘어두운 방’을 뜻하며, 오늘날 사용하는 ‘카메라’라는 말의 어원이자 사진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다.
미술 창작 교구재 2종은 온오프라인 ‘들락(DLAC)’과 ACC 어린이문화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선옥 ACC재단 사장은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기 좋은 미술 창작 교구재 2종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교구재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통해 어린이들이 아시아 문화예술에 관심과 흥미를 키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상품 브랜드 ‘들락(DLAC)’은 독자적이면서 연결된 아시아의 문화(Dots and Linds to Asia Culture)를 의미한다. 들락의 어린이 상품인 ‘들락 키즈(DLAC KIDS)’는 아이들이 아시아 문화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시아와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한 교구재와 놀이, 문구, 도서 등 다양한 어린이 문화 상품을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