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지난달 수출·수입 감소
전년비 수출 14.4%·수입 3.9%↓
무역수지 8억8400만 달러 흑자
2025년 03월 17일(월) 10:28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본부세관이 17일 발표한 2025년 2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4.4% 감소한 45억2800만달러, 수입은 3.9% 감소한 36억4400만달러, 무역수지는 8억84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2월말 누계기준 전년동기대비 수출은 19.2% 감소했으나, 수입이 4.7% 줄어 무역수지는 16억47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광주지역 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5% 감소한 13억1500만달러, 수입은 31.6% 증가한 6억62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5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수송장비(10.8%)·기계류(40.0%)·타이어(13.6%)가 증가했고, 반도체(14.4%)·가전제품(29.4%)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35.2%)·고무(206.2%)·기계류(5.6%)·가전제품(56.0%), 화공품(8.0%)이 모두 증가했다.

전남지역 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8.8% 감소한 32억1300만달러, 수입은 9.4% 감소한 29억82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3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기계류(11.5%)가 증가했고, 석유제품(12.3%)·화공품(21.4%)·철강제품(10.2%)·수송장비(56.0%)는 감소했다. 수입은 석유제품(70.9%)이 증가했고, 원유(6.4%)·철광(2.0%)·석탄(26.0%)·화공품(66.4%)은 감소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