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경남 FC와 2-2 무승부
2025년 03월 16일(일) 18:49 |
![]() 전남드래곤즈 하남이 16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맞대결에서 득점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남드래곤즈는 16일 오후 2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남FC와 2-2로 비겼다.
전남은 이날 무승부로 2승 2무·승점 8점을 기록, 1위 부천(3승 1패·승점 9)과 2위 인천(3승 1패·승점 9)에 승점 1점 뒤진 3위에 위치했다.
전남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잡았다. 하남이 알베르띠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 경남의 골문을 갈랐다.
전남은 선제골 이후 경남의 총공세에 고전했으나 실점없이 전반을 마쳤다.
전남은 후반 10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수비수 김경재가 경남 도동현의 땅볼 크로스를 막으려고 태클을 시도했으나 볼 방향이 굴절돼 자책골로 연결됐다.
전남 후반 27분 다시 앞서 나갔다. 하남이 정강민의 우측면 크로스를 헤더 슛으로 연결, 경남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31분 경남 박기현에게 동점골을 허용, 2-2가 됐다.
전남은 후반 41분 노동건의 강한 왼발 슛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승리의 종지부를 찍는 듯 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며 득점이 취소,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