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수 등 4·2 재보선 후보 등록 ‘본격 레이스’
20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2025년 03월 13일(목) 17:39 |
![]() 담양군수 재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종 후보와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 각 후보 캠프 제공 |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따르면 이날부터 14일까지 이틀간 4·2 재보선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을 하면 조기 대선이 실시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재보선이 대선과 함께 치러질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헌재가 동시선거 마감 시한인 지난 12일까지 선고하지 않으면서 재보선 일정은 오는 4월 2일로 확정됐다.
전남에서는 올해 기초자치단체장 1곳(담양군), 기초의원 3곳(광양·담양·고흥) 등에서 재보선 실시가 확정됐다.
지역 기초자치단체 재보선 지역은 담양군이 유일하다.
이병노 전 담양군수의 당선무효형 확정판결로 치러지는 이번 담양군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종(전 청와대 행정관) 예비후보를 경선을 통해 확정 짓고, 조국혁신당은 정철원(담양군의회 의장) 예비후보에게 공천장을 주면서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의회는 광양·담양·고흥 등 지역에서 의원을 새로 뽑는다.
광양시 다 선거구(광양시 중마동)는 신용식 전 의원의 당선무효로 치러지는 데 민주당 이돈견(전 민주당지역위원회 민원조직실장), 진보당 임기주(전 민노총 전남본부 조직국장), 자유통일당 박종열(전 공무원) 등이 예비후보 등록했다.
최용호 전 담양군의원의 피선거권 상실로 치러지는 담양군 라(담양군 고서·가사문학·창평·대덕면) 지역구에는 노대현 민주당 담양군 지역위원회 상무위원이 유일하게 예비 후보 등록한 상태다.
신건호 전 의원의 당선무효형 선고로 치러지는 고흥군 나(고흥군 과역·남양·동강·대서면) 선거구 재선거에는 민주당 김동귀(전 민주당 전남도당 주민자치특별위원장), 무소속 김재열(전 고흥군의원) 등이 예비후보로 활동 중이다.
올해 4·2 재보선 공식 선거기간은 오는 20일부터이며, 28~29일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내달 2일에는 본투표가 진행된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