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암살 제보 나도 받아"…경찰청장 직대 "철저히 수사"
2025년 03월 12일(수) 16:49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당 의원들의 항의에 설전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해남·완도·진도)은 12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암살 계획 제보와 관련해 “저도 어제 저녁에 ‘조심하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금 이 대표에 대한 암살계획 제보가 들어와서 경찰이 신변 보호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저도 어제 저녁에 그 문자를 받았다”며 “‘소련제 권총을 수입해 암살 계획을 하고 있으니 너도 조심해라. 나서지 말아라’ 이런 것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저희들이 그쪽에 온라인 상 양쪽 대표들한테 협박하는 사건이 꽤 있어서 그것에 대해선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나 본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적극적으로 지금 수사에 착수하고 있다”며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답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