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광주 무대 오른다
27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기획공연 포시즌 'Bramhs'
브람스 현악 사중주 전곡 연주
2025년 03월 12일(수) 14:25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포시즌 첫 무대인 노부스 콰르텟의 ‘Bramhs’ 포스터.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국내를 대표하는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오는 27일 광주예술의전당 소극장 무대에 올라 ‘Bramhs’를 선보인다.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국내를 대표하는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광주 무대에 오른다.

광주예술의전당은 기획공연 포시즌 첫 번째 무대로 노부스 콰르텟 ‘Bramhs’를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소극장에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노부스 콰르텟은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결성했다. 현재는 국내를 대표하는 연주자들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이원해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2012년 뮌헨 ARD 콩쿠르에서 2위 수상, 2014년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우승,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 슈베칭엔 페스티벌 등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받는 등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또한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 22/23시즌 한국인 음악가 최초 상주음악가 선정을 비롯해 5년간 멘델스존, 쇼스타코비치,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전곡 연주 등 눈에 띄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브람스 현악사중주 전곡을 수록한 음반 발매 기념해 진행하는 이번 공연은 화려한 조성 변화와 빠른 알레그로의 1악장이 특징이다. 현악사중주 1·2·3번을 연주하며 각각의 매력과 함께 통일성과 안정감을 부여하는 브람스 특유의 구조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1만원으로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러닝타임 120분이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