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농촌 왕진버스 첫 운영
건강상담 및 한방진료 등
2025년 03월 12일(수) 14:15
농협전남본부가 12일 서영암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농촌 왕진 버스’ 운영 발대식을 열었다. 농협전남본부 제공
농협전남본부(본부장 이광일)가 12일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 산지유통센터에서 농업인 500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농촌 왕진버스’사업 첫 시행에 나섰다.

농협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번 왕진버스는 동신대학교 광주한방병원(의료진 12명)과 함께 12일, 13일 이틀 간 영암군 학산면, 미암면에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및 한방진료, 근골격계 질환 진료, 의약품 제공 등을 실시한다.

올해 전남은 전체 사업비 총 14억1300만원을 투입해 농업인 약 13만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광일 본부장은“농촌 왕진버스는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업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복지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 왕진버스는 농촌지역의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농협중앙회가 공동 추진하는 전국단위 사업이다.
조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