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봄철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
고광완 부시장,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 점검
2025년 03월 10일(월) 17:53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10일 북구 오룡동 첨단3지구 산업단지 내 인공지능집적단지 공간건축 신축현장과 북구 용두동 소재 급경사지를 찾아 해빙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민관합동점검단과 함께 북구 오룡동 첨단3지구 산업단지 내 인공지능집적단지 공간건축 신축현장과 북구 용두동 소재 급경사지를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2월부터 4월까지 해빙기에는 기온 상승으로 겨울철 얼어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붕괴·전도·낙석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이다.

광주시는 이날 △공사장 주변 침하 여부 △구조물 균열·침하 발생 여부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 △비탈면 균열·배부름 △시설 주변 안전 위해요인 등을 집중 점검했다.

고 행정부시장은 “해빙기를 맞아 일상 속 위험 요소에 시민들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선제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해빙기에 재난취약시설인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등 474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월14일부터 4월15일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