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경쟁력 제고"…'ACC 직군탐색', 전남대 이어 조선대도 채택
전남대 3년 연속·조선대 신규 운영
직장인·대학생 대상 문화콘텐츠 강연
장기과정서 사운드 디자이너 등 다뤄
직무선택 실질적 도움…'차별성 입증'
직장인·대학생 대상 문화콘텐츠 강연
장기과정서 사운드 디자이너 등 다뤄
직무선택 실질적 도움…'차별성 입증'
2025년 03월 10일(월) 14:37 |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ACC 직군탐색 과정’을 올해 전남대에 이어 조선대까지 확대 운영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ACC 직군탐색 장기과정 ‘융복합문화기획자’ 강의 현장. ACC 제공 |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ACC 직군탐색 과정’을 올해 전남대에 이어 조선대까지 확대 운영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ACC 직군탐색 장기과정 ‘사운드엔지니어’ 강의 현장. ACC 제공 |
10일 ACC에 따르면 ‘ACC 직군탐색 과정’은 문화예술분야의 새로운 직업과 직군을 소개하는 강좌로 산학과정, 단·장기과정으로 구성됐다. ‘ACC 직군탐색 과정’은 청년 예술인 및 지역문화육성 협력을 목적으로 창의적인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의 진로 선택 지원 및 관련 직업 분야 현장 실무 이해를 돕고자 ACC와 한국고용정보원이 함께 개발했다. 전남대는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산학협력과정으로 ‘ACC 직군탐색 산학과정’을 채택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조선대가 새로 추가됐다.
전남대에서 지난 2년간 진행된 수업이 신직군의 체계적인 이론과 현장 실무 경험, 자격증 및 ACC 수료증이 관련 직무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학생들의 평가를 받아 교육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부터는 조선대도 이번 1학기부터 산학협력과정으로 ‘ACC 직군탐색 산학과정’을 채택했다.
올해 1학기에 진행되는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의 산학협력과정 교양과목은 ‘문화예술 경영의 이해’다. 첫 수업은 오는 25일 전남대 진리관에서 열리며, 한국고용정보원 김중진 연구위원이 ‘문화예술 분야 직업세계 이해’라는 주제로 서막을 올린다.
다음달부터 5월까지는 △음악비즈니스산업 전문가(이준상 칠리뮤직코리아 대표) △융복합문화기획자(권태현 독립큐레이터) △오디오북내레이터(이한솔 오렌지커뮤니케이션즈 차장) △아이디어컨설턴트(박성연 크리베이트 대표) △사운드디자이너(허동혁 작곡가·음악감독) 등 분야별 현장전문가 강의가 총 6회 진행될 예정이다.
![]() 김중진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이 지난해 전남대에서 열린 ACC 직군탐색 과정 ‘문화예술 분야 직업 세계 이해’를 강의하는 현장. ACC 제공 |
‘ACC 직군탐색 과정’에는 산학협력과정 외에도 문화예술 분야 전공 대학생과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분야별 진로의 이해를 위한 직군별 초급 교육과정도 마련된다. 이 교육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단기 및 장기과정으로 나눠 열릴 방침이다.
조선대의 ‘ACC 직군탐색 단기과정’은 야간 시간을 선호하는 직장인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 신직군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했다. 강좌는 △AI 콘텐츠 크리에이터(김태성 ㈜MBC플러스 제작센터 센터장) △가상자산전문가(강호준 서강대학교 미래교육원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교수) 등이다.
‘ACC 직군탐색 장기과정’은 문화예술 분야 이론과 실무 지식에 대한 차별화된 전문성을 강조한다. 특히 현장견학 및 실습과제를 통해 현장 직무 감각을 습득하는 교육 과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의는 △아트아키비스트(4~5월) △사운드 디자이너(4~5월) △융복합문화기획자(7~8월) △사운드 엔지니어(10~11월) 등 각 10회씩 총 40회 운영된다. 이번 강좌에는 이지은 아키비스트, 김은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구정연 리움미술관 교육연구실장, 허동혁 작곡가 겸 음악감독, 권태현 독립큐레이터, 이민주 미술비평가 겸 큐레이터, 장태성 링스미디어대표, 김현주 GS아트센터 음향감독이 참여한다.
‘ACC 직군탐색 산학과정’은 해당 대학 수강신청을 통해 진행된다. 단기와 장기과정은 ACC 누리집(www.acc.ac.kr)에서 모집하며, 단기과정은 선착순으로 20명을, 장기과정은 교육 신청자만 강좌별로 심사를 거쳐 15명씩 선발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중복 신청도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욱 ACC 전당장 직무대리는 “‘ACC 직군탐색 과정’의 조선대 신규 확대는 ACC가 교육을 통해 지역 청년 인재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을 지원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라권 대학까지 순차적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ACC 직군탐색 상반기 장기과정’ 포스터. ACC 제공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