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사파리 도보 탐험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21일 오픈
수로 위 왕복 220m 부교 설치…야생 동물 근접 관찰
2025년 03월 10일(월) 11:29 |
![]() 에버랜드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조감도. 에버랜드 제공 |
리버 트레일은 에버랜드의 양대 인기 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 물길 위를 걸으며 사자, 기린, 코끼리 등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서 생생하게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가로지르는 수로에 물 위에 뜨는 구조물(폰툰) 1천500여개와 안전 펜스 등을 설치해 길이 110m, 폭 3m 규모의 거대한 부교를 새롭게 마련했다.
체험객들은 사파리로 연결되는 타우브릿지를 따라 새롭게 설치된 수로 위 부교 출발 장소로 걸어서 이동하면서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와 기린 등 9종 30여 마리의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탐험대장이 각 동물에 대한 흥미로운 생태 이야기와 동물보전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리버 트레일은 사파리 물윗길 도보 탐험 약 15분을 포함해 모든 체험에 약 30분이 소요되며, 회당 최대 40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인당 평일 1만원, 휴일 1만5천원의 이용료가 있으며,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은 오는 14일부터 에버랜드 모바일앱 스마트 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는 사파리 속 물 위를 걸어보는 이색 탐험은 물론, 다양한 야생 동물과 짜릿한 조우가 결합한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라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시선에서 사파리를 생생하게 관찰하며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뿌빠TV’ 유튜브,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 팬커뮤니티에서는 리버 트레일 사전 체험단 모집 이벤트를 10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해 오는 20일과 21일 리버 트레일을 가장 먼저 탐험할 체험단을 초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