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납세자의 날’ 맞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
2025년 03월 10일(월) 10:52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7일 성실히 세금을 납부한 법인 2개 업체와 개인 10명을 유공납세자로 선정하고 이들을 시장실로 초대해 인증패를 수여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최근 제5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한 법인 2개 업체와 개인 10명을 유공납세자로 선정했다.

10일 순천시에 따르면 유공 납세자는 ‘순천시 모범납세자 등의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법인 5000만원, 개인 1000만원 이상 납세자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납부액 등을 고려해 순천시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올해 유공납세자로 선정된 대상은 ㈜지씨순천·㈜달성 2개 기업으로, ㈜지씨순천은 순천시 주암면에 위치한 36홀 골프장인 골프존카운티순천 법인회사다.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순천시청과 주암면사무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500여만원을 기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시국에는 4000만원의 생필품을 순천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개인으로는 이용승(61)씨 등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공납세자에게는 인증패 수여와 함께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시 금고은행 금리우대, 순천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1년간 면제 혜택 등이 제공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한 납세로 지역 발전에 기여해 주신 수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존경받는 성숙한 납세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