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착한가격업소’ 상시 모집
“지역 물가 안정 기대”
2025년 03월 06일(목) 18:05
순천시청. 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지역 물가안정과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연중 상시 모집한다.

6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모집은 인근 상권 평균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오는 연말까지 신청을 받는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는 네이버 등 인터넷 플랫폼에 착한가격업소로 등록되며, 업소별 맞춤형 소모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순천시에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위생과 청결을 준수하는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업소다.

신청 접수 후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지정되며, 주요 취급 품목의 가격 수준 및 청결도·위생 관리 등이 선정 기준으로 중점 평가된다.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순천시청 경제진흥과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의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물가를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에는 지난해 말 기준 57곳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돼 있다. 착한가격업소 정보는 네이버, 카카오, 티맵 등 지도 앱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