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이마트, 겨울보양식 '장어' 인기
1~2월 장어매출 전년비 10%↑
2025년 03월 06일(목) 16:03
광주지역 이마트는 장어가 겨울철 대표 보양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장어 매출 분석결과 전년비 10.0% 신장했으며 수산대분류 중 매출구성비도 8%를 돌파했다.

세부품목별로는 민물장어 27.4%, 바다장어 26.1% 고루 신장했으며 장어매출구성비도 지난 2023년 6%에서 올해 1~2월에는 8%까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장어의 인기 배경에는 다양한 재료와 긴 조리시간이 필요한 타 보양식에 비해 손질된 상품을 집에서 손쉽게 구워먹을 수 있는 간편함이 가장 큰 인기 요인이다.

머리와 내장 등을 손질되어 바로 불판이나 전자레인지에 간편하게 데워 누구나 쉽게 보양식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삼계탕과 백숙 외에 전복·문어 등 수산물을 함께 넣어 먹는 해신탕과 낙지가 주재료인 연포탕 등 보양식을 즐기는 다양한 입맛의 변화도 장어의 인기 요인이다.

이마트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손질 바다장어와 민물장어(팩,국산) 각 4만9800원, 5만9800원을 35%~최대50% 신세계포인트 할인 행사로 각 2만4900원, 3만9800원에 판매하며 장어 인기몰이에 나섰다. 고물가 시대ㅇ에 3~4만원대 가격으로 보양식 한 끼를 채일 수 있어 고객들의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 정승기 광주점장은 “보양식 수요가 장어, 낙지, 전복 등 수산 보양식재료를 중심으로 다양해지는 추세다”며 “특히 장어의 경우 손질과 조리의 간편함으로 겨울대표 보양식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