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나들이철' 식품취급업소 위생점검
2025년 03월 06일(목) 10:38
광주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인근 식품취급업소 15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한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인근 식품취급업소 15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점검한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나들이철을 맞아 식중독 예방 등을 위해 실시한다. 특히 오는 9월 열리는 광주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및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선제적 안전관리의 일환으로도 추진된다.

5개 자치구 공무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5개반 20여명이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봄철 시민들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차역, 터미널, 국립공원, 유원지 등 다중이용시설 인근에서 영업하는 음식점·푸드트럭·카페 등 150개소가 대상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식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조리장 등 위생적 관리 △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점검과 함께 시민들이 많이 섭취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밥, 떡볶이, 햄버거 등 25건을 수거해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장출혈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 항목에 대한 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특정 시기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음식점 등에 대해 사전 위생점검을 실시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