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쿼드러플 경기 추락' 긴급 추경 편성을"
2025년 03월 05일(수) 16:38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을)은 5일 “추경 편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 조치이며, 현재 경기침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긴급 수혈이다”며 “정부가 추경 편성에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통계청이 지난4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국내 경제의 주요 지표인 생산(△2.7%), 소비(△0.6%), 투자(△14.2%)가 모두 급감하며 트리플 감소가 나타났다”며 “여기에 1월 수출까지(△10.3%) 감소하면서 우리 경제는 ‘쿼드러플 추락’ 상태에 빠졌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내수와 수출이라는 경제 성장의 양대 엔진의 출력이 동시에 급감하면서 우리 경제는 정상 항로를 벗어나 급하강을 거듭하고 있다”며 “다각적인 경기 부양책을 포함한 종합적인 처방이 바로 추경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안 의원은 “최근 한국은행 총재가 직접 추경을 언급하고, 야당에서는 추경 규모와 추경 사업까지 제시했다”며 “정부의 계속된 추경 편성 지체는 거시경제 안정 도모라는 ‘정부책무 유기’이자 예산 편성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