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새학기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
주택·공원 등 6곳 표본조사 실시
낙후·유지상태·위험요소 등 점검
2025년 03월 05일(수) 11:30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가 새학기를 맞아 관내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남구는 오는 21일까지 구 소재 351개 놀이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수시 점검을 병행한다고 5일 밝혔다.

남구의 어린이 놀이시설 중 주택단지 내 시설이 256개로 가장 많고, 도시공원 42개, 어린이집 39개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점검은 설치 연도가 오래된 놀이시설 중 아이들의 접근이 쉬운 주택단지와 도시공원 내 시설을 각각 3곳씩 선정해 표본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 공동주택은 △월산 제일파크맨션 △봉선동 모아 1단지 1차 아파트 △라인광장 1차 아파트이며, 도시공원은 △방림2 어린이공원 △월산동 세은4 어린이공원 △방림3 어린이공원이다.

조사는 안전관리 점검표를 기준으로 시설물의 낙후 상태 및 휘어짐, 유리 파편 등 위험 요소 존재 여부, 놀이시설 기둥 고정 및 조임 장치 상태, 놀이기구 베어링 윤활 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놀이시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수”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