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개 단체, 혈액원 '사랑의 헌혈릴레이' 동참
목포해양·목포대·기아차·위아원 등
혈액보유량 A형·AB형 기준치 미달
"시·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
2025년 03월 04일(화) 17:06
4일 목포해양대·목포대·기아차·위아원 청년자원봉사단 광주·광양지부는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전개하는 ‘70일간 사랑의 헌혈릴레이’ 단체헌혈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 제공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4일 지역 5개 단체가 ‘70일간 사랑의 헌혈릴레이’ 단체헌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단체는 목포해양대·목포대·기아차·위아원 청년자원봉사단 광주·광양지부 등이다.

5개 단체 임직원과 회원, 시·군민 등 약 150명은 헌혈과 함께 헌혈 독려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지역의 안정적인 혈액수급에 힘썼다.

4일 기준 광주·전남의 혈액보유량은 5.7일분 (혈액형별 △O형 5.9일분 △A형 4.2일분 △ B형 8.1일분 △AB형 4.9일분)으로 보건복지부 적정기준인 5일분을 웃돌고 있지만, 혈액형별로 볼때 A형과 AB형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도민의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광주전남혈액원 관계자는 “헌혈릴레이에 참여해 준 5개 단체 관계자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릴레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생명안전과 생명나눔 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시·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일보는 지역에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해 동절기 혈액난을 극복하고자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오는 12일까지 전개하는 ‘70일 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에 함께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