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보, 금융버스 ‘가드림’ 확대 실시
작년 총 100억원 규모 자금 지원
연 50회 상담·150억원 보증 목표
2025년 03월 03일(월) 14:25
전남신용보증재단이 전통시장, 도서지역 등 금융소외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전용 버스를 구입해 현장상담 금융버스‘가드림’을 확대 운영한다. 전남신보 제공
전남신용보증재단은 전통시장, 도서지역 등 금융소외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전용 버스를 구입해 찾아가는 현장상담 금융버스‘가드림’을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도민평가단의 최우수 평가 시책으로 선정된 금융버스‘가드림’은 총 13회, 약 1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자체 버스를 운영해 연 50회 이상 현장상담을 진행하고 150억원 이상의 보증을 지원하는 등 그 역할을 확대 할 예정이다.

금융버스‘가드림’은 현장밀착형 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재단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직접 찾아가 보증상담, 정책자금, 교육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종합플랫폼서비스이다. 특히 전라남도 민생안정대책을 홍보하고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통해 2년간 연 3~3.5%의 이자를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비용절감과 정책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남신보는 현장상담 시 마다 소상공인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실효성 있는 정책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정을 집중 홍보해 소외되는 소상공인이 없도록 메신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강근 전남신보 이사장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도내 소상공인들이 자생력을 갖춰 힘든 시기를 이겨나가도록 재단의 역할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금융버스‘가드림’은 찾아가는 현장상담을 위해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대상은 지자체, 소상공인 단체, 금융회사 등이며 전통시장, 도서지역, 상권 지역 등에서 연중상시 운영한다. 사전접수(061-729-0674) 후 홈페이지(http://www.jnsinbo.or.kr)를 통해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