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서울 비즈니스 라운지 누적 이용객 18만명
2013년 개소 지역기업 수도권 진출 지원
2025년 03월 02일(일) 11:50
광주상의, 용산역내 비지니즈 라운지
광주상공회의소가 서울 용산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광주·전남·전북 비즈니스 라운지(이하 라운지)의 누적 방문객이 18만명을 돌파하며, 지역 기업들의 수도권 진출을 지원하는 핵심 비즈니스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2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서울 용산역 4층에 위치한 라운지는 광주시, 전남도, 전북특별자치도 등 호남지역 3개 광역지자체와 광주·전남·전북 지역 9개 상공회의소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한 공간이다. 지난 2013년 개소 이후 지역 기업들이 수도권에서 더욱 원활하게 비즈니스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해왔다.

2024년 한 해 동안 라운지 이용객 수는 총 2만4983명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했다. 또한 회의실 이용 건수도 1855건으로 16.8% 증가하며, 라운지 이용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상의 채화석 상근부회장은 “올해만 해도 월평균 2000명 이상이 수도권에서 미팅이나 계약 협상을 위해 라운지를 찾고 있다”며 “라운지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지역 기업들이 수도권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넓히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보다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광주상의는 올해 라운지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하고, 기업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휴게 공간을 개선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지난해 설치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해 지역 기업들의 제품과 호남지역 주요 행사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라운지는 광주·전남·전북 지역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갖춘 회의실 3곳과 사무·휴게 공간, 업무용 PC, 복합기 등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에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기업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시설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다. 회의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사전 예약을 권장하며, 예약 및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gj-jn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 관련 문의는 대표 전화(02-796-0007)로 하면 된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