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건설공사 현장 특별안전점검
도로개설·공공건축공사 등 26개소 대상…3월7일까지
공무원·민간전문가 합동점검 “신속한 안전조치 시행”
2025년 02월 28일(금) 10:24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붕괴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오는 3월7일까지 공공건설공사 현장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붕괴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오는 3월7일까지 공공건설공사 현장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광주시가 발주한 도로개설공사와 공공건축공사 26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종합건설본부는 특별안전점검을 위해 공무원 9명과 건축·토목·안전 분야 민간 전문가 6명 등으로 구성된 2개의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인양장비 및 중량물 작업 등 안전조치 상태 △건설장비(크레인·항타기 등) 설치상태 및 전도방지 조치 사항 △구조물 균열·붕괴 등 현장 위험 요인을 점검한다.

특히 도로개설 다리공사 3개소와 건축공사 3개소는 공사현장 관계자, 토목시공·안전관리 분야 등 전문가가 참여해 민관합동으로 진행된다.

신재욱 종합건설본부장은 “공사현장에서 결함을 발견할 경우 신속한 안전조치 시행과 위험요인 분석 후 맞춤형 개선 방향으로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보호에 중점을 두고 안전사고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