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시민참여형 '주민점검신청제' 운영
2025년 02월 27일(목) 16:45
광주 광산구청사 전경.
광주 광산구는 소규모 생활밀집시설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 및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민점검신청제는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설을 주민들이 사전 신청을 통해 전문가와 합동으로 위험 여부 등을 점검하고, 결과를 신청인과 관리자에게 공유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마을회관, 경로당, 교량, 복지회관 등 공공, 민간 분야 소규모 생활 밀접 시설이다. 공사 중이거나 소송(분쟁)시설물, 법적 점검 대상 시설 등은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오는 4월30일까지 광산구민 누구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광산구 누리집, 안전신문고 앱 또는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점검 대상으로 선정된 시설은 관리자와 신청인에게 통보되며, 4월14일~6월13일까지 진행되는 집중안전점검 기간에 전문가들이 점검을 진행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우리 주변에 흩어져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안전점검의 날과 병행해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 캠페인, 자율 안전점검 실천운동 등으로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