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태인동서 대규모 연합봉사 펼쳐
2025년 02월 26일(수) 16:17
지난 22일 광양시 태인동 일대에서 진행된 광양제철소 연합봉사 중 화성부 직원들이 언덕 위에 위치한 도촌마을 주민들을 위해 비료를 나르고 있다. 광양제철소 제공
광양제철소가 지난 22일 광양시 태인동 일대에서 대규모 연합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26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봉사와 나눔’이라는 포스코 고유의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고자 매년 주기적인 연합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태인동 도촌마을과 장내마을에서 동시에 진행된 광양제철소의 연합봉사활동은 35개 이상의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과 각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광양제철소 화성부 및 제선부 직원, 광양시청 봉사단, 서산나래 장애인 봉사단원들로 구성된 희망빵구움 봉사단, 여성단체협의회 등 약 400명이 이웃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 올렸다.

각 봉사단은 마을 내 환경정화 활동부터 119방재, 컴퓨터, 농기계 수리, 제빵, 응급처치교육, 네일아트 등 각자의 재능을 활용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마을 환경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보탬을 더했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오늘은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과 광양시청이 동행과 상생이라는 가치 아래 한자리에 모인 아주 뜻깊은 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광양제철소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