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담양군수 재선거 국민참여경선 실시
28일부터 3월2일까지 투표 진행
2025년 02월 26일(수) 15:01
담양군수 재선거에 나선 민주당 김용주·김정오·김종진·이재종·최화삼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병노 전 담양군수의 직위상실형으로 치러지는 담양군수 재·보궐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이 국민 참여 방식으로 치러진다.

26일 민주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는 ‘당규 제10호’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및 선출직 공직자평가위원회 규정 제39조 경선후보자의 등록 및 사퇴 등에 의거, 담양군수 재선거 경선을 국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한다. 경선 투표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국민 참여 경선은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을 각 50%씩 반영해 후보를 결정하는 제도로, 투표 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상대로 한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민주당 경선에는 김용주 전 담양군 경제과장, 김정오 전 담양군의원, 김종진 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5명이 참여한다.

조국혁신당 소속 정철원 담양군의회 의장
한편 곡성·영광 재보궐선거에서 불었던 ‘조국혁신당 바람’으로 인해 출마 여부가 주목됐던 조국혁신당에서는 정철원 담양군의회 의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며 민주당과의 경쟁을 확정지었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김기적 전 담양군의원은 “무소속으로는 한계를 느꼈다”고 선언하며 사실상 이번 재보궐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