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국가건강검진 'C형간염' 검사비 지원
올해 56세 대상
2025년 02월 25일(화) 17:39
해남군청.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 및 양성자 검사비 지원이 실시됨에 따라 해당하는 군민들이 반드시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C형간염 항체검사 및 양성자 검사비 지원 대상은 56세(1969년생)가 된 군민으로,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항체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자의 경우 진찰료와 확진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

C형간염 항체검사는 선별검사로 현재 C형간염을 앓고 있거나 과거에 감염됐다가 치료돼 현재는 환자가 아니더라도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별도의 확진검사가 필요하다.

관내 지원 가능한 의료기관은 해남한국병원, 복음내과의원, 김만중내과의원 등 3곳이다.

국가건강검진에서 발견된 C형 간염 항체 양성자는 확진검사 비용(최초 1회)이 지원되며 검사비는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보건소에 직접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해남군 관계자는“C형간염은 예방백신은 없지만 치료제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만큼 올해 1969년생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되는 대상자는 꼭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드린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