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찾아가는 공생의 경제교실' 강사 20명 위촉
전남학생교육수당 활용 경제 교육 지원
2025년 02월 24일(월) 17:56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들과 공생의 경제교실 강사들이 위촉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이 전남학생교육수당을 활용한 경제교육에 참여할 ‘찾아가는 공생의 경제교실’ 강사 20명을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촉 강사는 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경제·금융 전문가, 초·중등 교원,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전남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경제 교육을 진행한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자기주도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하게 된다.

‘찾아가는 공생의 경제 교실’은 전남학생교육수당을 활용한 경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기르고, 저축과 투자 개념을 익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단순한 경제 개념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교육 수당을 계획적으로 활용하고, 금융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꿈실현 공생카드 기록장 작성법을 교육해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공생의 경제 교실’은 △전남학생교육수당의 취지와 의미 △전남꿈실현공생카드를 활용한 경제활동 계획 세우기 △저축·소비·투자의 개념을 익히는 금융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NH농협은행 금융교육 전문 강사와 협업하여 금융·경제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경제 지식을 습득하도록 돕는다.

‘찾아가는 공생의 경제교실’은 연 2회이상 신청을 받아 초등학교에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전라남도교육청으로 공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전남교육청은 24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중회의실에서‘찾아가는 공생의 경제 교실’ 강사 위촉식을 갖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전남학생교육수당은 학생들에게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 자기주도적인 학습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강사분들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경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