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군민이 건강한 도시 만든다
'뚜벅뚜벅 건강걷기' 사업 운영
신혼부부 건강검진 1→3회 확대
전남형 난임부부 시술 신규 지원
"군민 삶의 질 향상 지원책 발굴"
신혼부부 건강검진 1→3회 확대
전남형 난임부부 시술 신규 지원
"군민 삶의 질 향상 지원책 발굴"
2025년 02월 17일(월) 17:20 |
![]() 장성군청. 장성군 제공 |
17일 장성군에 따르면 걷기 실천율을 높이기 위한 ‘뚜벅뚜벅 건강걷기’사업을 운영한다.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고 정해진 기간 내에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추후 걷기 선포식도 열어 걷기운동에 대한 인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임신·출산정책도 확대한다. 군은 신혼(예비)부부의 사전건강검진 횟수를 기존 1회에서 3회로 늘렸다. 여성은 13만 원, 남성은 5만원의 검진비를 3회까지 받을 수 있다.
정부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은 연령제한을 폐지하고 지원 횟수를 여성 1명 당 25회에서 출산 당 25회로 변경했다.
신규사업인 전남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관심을 모은다. 정관 복원시술은 최대 50만원, 난관 복원시술은 최대 100만원까지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아동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은 전남 시군 중 장성군만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주치의로 등록된 치과의원을 방문해 구강 검진, 치아 관리 교육, 불소 도포 등 예방 처치를 받을 수 있다.
대상은 기존 초등학교 1·4학년에서 올해 1·2·4·5학년으로 확대됐다.
고향사랑기금으로 운영하는 ‘치매 올케어 안심하우스 사업’도 주목된다. 지원이 필요한 치매환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청소 ,미끄럼방지 매트 설치, 안전바 장착 등 주거환경 개선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사회보장제도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금연예방교육 메타버스 공연,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한 삶을 아낌없이 지원해 살고 싶은 장성, 행복한 일상이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성=유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