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학 동반성장 ‘전남형 RISE’ 본격 가동
603억원 규모 5대 프로젝트 추진
김 지사 “청년 돌아오는 전남 앞장”
김 지사 “청년 돌아오는 전남 앞장”
2025년 02월 17일(월) 16:01 |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전남 RISE위원회’에 참석,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전남도는 1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남 RISE위원회를 열어 603억원 규모로, 5대 그랜드(GRAND) 프로젝트와 15개 단위과제를 담은 ‘2025년 전남도 RISE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전남 RISE 시행계획은 ‘지역과 대학이 주도하는 GRAND 전남 혁신성장’을 비전으로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젝트(Global) △지역 산업혁신 챌린지 프로젝트(Regional) △전문직업평생교육 허브센터 프로젝트(Advanced) △초연결 공유캠퍼스 프로젝트(Nexus) △역동적 대학-지역 동반성장 프로젝트(Dynamic) 등 ‘5대 GRAND 프로젝트’와 15개 단위과제를 대학, 혁신·연구기관, 산업체, 시군 등과 협력해 실행한다.
전남은 글로컬대학 등 지역대학 혁신동력과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기반산업, 에너지·우주항공·해상풍력·바이오·이차전지 등 첨단미래산업, 전국 최고의 농수산 경쟁력 및 관광문화자원, 도민의 높은 교육의식 등이 RISE 사업의 강점으로 뽑힌다.
전남도는 지난 2023년 3월 RISE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 시군, 연구혁신기관과 여러 차례 설명회와 전략회의를 통해 지역 혁신 주체들과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사업 수요 및 개선 의견을 반영한 RISE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완성했다.
전남도는 19일부터 3월18일까지 대학별 사업계획서를 신청받고, 3~4월 중 사업 수행 기관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매일 나오는 등의 급격한 변화 시대에 대학이 앞장서 산업현장 변화를 읽고, 미래산업을 이끌 인재를 선제적으로 양성해야 한다”며 “대학과 함께 힘을 모아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 되는 전남을 만드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