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욱 “광주·전남에 재생에너지특화단지 조성해야”
2025년 02월 13일(목) 14:21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갑)은 13일 “안정적인 국가 전력망 확충과 차질 없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최적의 여건을 갖춘 광주와 전남지역에 ‘재생에너지특화단지’를 조성해야 한다 ”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산업자원통상부가 2월말부터 호남권에 확보한 계통전력망 여유용량 336MW 에 대한 신규 접속을 호남권 신규발전사업 희망자에게 배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면서 “산업부의 이번 조치는 다행스런 변화로 지난해 7월 이 문제에 대해 최초로 지적한 이후 국정감사 등을 통해 꾸준히 촉구한 당사자로서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산업부가 밝힌대로 △전력망 건설에 소요되는 시간인 표준공기는 9년(345kV 기준) 으로 단기간 내 확충에 한계가 있는 점 △최근 전력망에 대한 낮은 주민수용성 △지자체 인허가 지연 등 전력망 적기건설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광주·전남지역의 넘쳐나는 전기생산량을 지역 소재 기업들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특화단지’를 만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재생에너지특화단지는 새로 조성하거나 기존 산단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다”며 “에너지 안보가 중요하고 전기를 과소비하는 시대에 새로운 개념의 ‘단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