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구립·작은도서관서 독서 동아리 육성
독서·문화 분야서 26개 동아리
2025년 02월 13일(목) 12:42
광주 남구는 관내 구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에서 ‘독서문화 동아리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올해 내로 26개의 동아리를 조성한다. 사진은 독서문화 동아리 운영 모습.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가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구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에서 독서문화 동아리를 육성한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관내 구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에서 ‘독서문화 동아리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올해 내로 26개의 동아리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구립 문화정보·푸른길·청소년·효천어울림도서관에서 각각 4개씩 총 16개의 동아리를 운영하며, 관내 10곳의 작은 도서관에서도 독서문화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아리는 오는 3월 초부터 공개 모집하며, 모집 분야는 독서와 문화 두 가지로, 특히 독서 분야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독서 분야에서는 책 읽기, 독서 토론, 책 놀이, 동화 구연, 서평 작성 등의 활동이 진행되며, 문화 분야에서는 공예 및 문학 창작 활동 등이 포함된다.

모집 대상은 독서 및 문화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 5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단, 영리 목적의 모임, 시험 준비 등 학습 목적의 스터디, 특정 종교 활동을 위한 모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 기준은 ‘동아리 활동 계획서’, ‘참여 인원’, ‘모임 빈도’, ‘과거 활동 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이 중 동아리 활동 계획서가 가장 중요한 심사 항목이 된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모임 공간이 무료로 제공되며, 도서 구입 및 활동에 필요한 각종 재료비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남구 관계자는 “독서 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주민 간 책을 통한 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