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월 시의원 “광주시, 소상공인 실질 지원해야”
민생경제 회복 위한 추경 촉구
2025년 02월 12일(수) 14:05 |
![]() 홍기월 광주시의이 12일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
홍 의원은 이날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지역경제 둔화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벗어나려면 지자체의 능동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 1인 자영업자는 2018년 이후 6년 만에 줄었고, 2024년 소비자판매지수는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또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하는 등 지역 체감경기가 최악의 수준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2024년 4분기 동구 충장로·금남로 일원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4.36%로, 점포 4곳 중 1곳이 비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지역 밑바닥 경제의 얼어붙은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강기정 시장은 ‘광주경제 착착착(착한소비, 착한금융, 착한일자리)’ 행사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97개 사업에 98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홍 의원은 “광주시와 시의회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지역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중지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