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찾아가는 물리치료버스 운영
2025년 02월 11일(화) 16:55
물리치료사가 적외선 치료기를 이용해 어르신을 진료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7일 부터 해남읍 내사리를 시작으로 ‘물리치료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찾아가는 물리치료버스’를 운영한다.

11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7일 해남읍 내사리를 시작으로 관내 마을경로당을 방문하는 물리치료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군비 4억원을 투입, 45인승 대형버스를 구입해 물리치료 버스로 개조했다.

물리치료버스에는 안마침대 5대와 온열·통증완화를 위한 적외선 치료기 5대, 신경 및 근육통증 치료기인 저주파치료기 5대 등 전문의료장비를 설치하고 한의사, 물리치료사, 간호사로 구성된 의료진이 함께해 주민들의 진료를 돕는다.

물리치료버스는 의료 접근성이 열악한 읍면지역의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위해 마을 경로당을 주 2~3회 순회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버스는 보건소 치과차량인 찾아가는‘건강100세 행복버스’와도 함께 운영돼 보건지소 및 진료소와 연계한 통합의료서비스 제공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물리치료버스를 통해 의료취약지 주민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전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