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상습 침수’ 용산 풍길방조제 개보수한다
총사업비 40억원 확보
2025년 02월 11일(화) 16:38
장흥군이 상습 침수지역이었던 용산 풍길방조제 개보수사업을 진행한다. 장흥군 제공
장흥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지방관리 방조제 개보수사업에 ‘용산 풍길방조제’가 선정돼 총사업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방조제 개보수사업이 이뤄질 지역은 지난 2021년 7월과 지난해 9월 집중호우로 대규모 농경지 침수가 발생한 용산면 풍길리 농경지로, 바다와 인접해 만조 시 더욱 피해가 커지는 지형적 여건과 1967년 준공돼 58년이 경과한 노후화 된 방조제 등 개보수가 시급한 지구였다.

군은 오는 3월부터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제방(파라펫) L=2.1㎞, 배수로 L=1.5㎞, 배수갑문(4련) 교체 등에 대해 올해 말까지 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오는 2026년부터는 착공에 들어가 농경지 50㏊에 대한 침수로부터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한 영농생활을 할 수 있도록 풍길방조제 개보수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최근 반복되는 집중호우 등 급변하는 기상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