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민관산학 함께 지방소멸대응 아이디어 모색
청년창업인 등 합동 워크숍 열어
지역 맞춤형 기금 사업 발굴 목표
8개 대응 사업 설명 방향타 설정
"강점 반영 기금 투자계획 수립"
지역 맞춤형 기금 사업 발굴 목표
8개 대응 사업 설명 방향타 설정
"강점 반영 기금 투자계획 수립"
2025년 02월 09일(일) 15:14 |
![]() 곡성군이 지난 5일 지방소멸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곡성군 제공 |
9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5일 곡성창의융합교육관 꿈키움마루에서 곡성군 실과소원 팀장, 주무관, 지방소멸대응 민관산학 협의회 위원, 지역 협동조합, 청년농업인, 청년창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대응 민관산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발굴을 위해 지역사회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무원과 민관산학 관계자 합동으로 진행됐다.
먼저 전남연구원 오병기 경제산업연구실장으로부터 ‘인구위기 시대의 곡성군 대응방향’을 주제로 강연의 시작을 알렸다.
전남연구원에서는 지난해 지방소멸대응포럼 곡성에 좌장으로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도 지방소멸대응 워크숍에 참여해 곡성군 인구 감소 현황과 이에 따른 기금 확보 대응 방안에 대해 자문했다.
이어 곡성군 지방소멸대응팀으로부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확보한 기금액 472억원(기초기금 352억원·광역기금 120억원)과 추진 중인 8개 사업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오후에 진행된 분임 토의에서는 공공자치연구원 진행으로 주거환경, 일자리, 교육,생활인구(관광·문화·생태), 의료·복지 5개 분과별 타운홀 미팅형식으로 의견 나눔이 진행됐다.
올해 곡성군에서 시행되는 인구정책 관련 주요 사업들과 그간 추진해 온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점과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제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곡성군 관계자는 “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관산학이 함께 지속가능한 곡성을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협력을 다지는 유의미한 시간이었다”며 “지역에서 일하고 살고 있는 구성원들의 의견들이 지역에 실제 필요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곡성만의 강점이 담긴 기금 투자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