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선물"… 유통가,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분주
롯데百 광주점, '뷰티 기프트페어'
광주신세계, 고급 초콜릿세트 선봬
이마트, 구매금액별 할인쿠폰 증정
홈플러스, 행사상품 1+1 혜택 제공
2025년 02월 06일(목) 17:11
유통업계가 화이트데이·빼빼로데이와 함께 ‘3대 대목’으로 꼽히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 준비에 돌입했다. 사진은 광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지역민이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고르고 있는 모습
유통업계가 화이트데이·빼빼로데이와 함께 ‘3대 대목’으로 꼽히는 밸런타인데이(2월14일) 마케팅에 돌입했다.

6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2월은 입학·졸업 시즌을 맞아 선물 수요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밸런타인데이가 겹치면서 유통업계의 마케팅이 활발해지는 시기다. 이에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업계 등은 고객들을 유인하기 위해 할인 행사부터 신제품 출시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반영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9일까지 뷰티·주얼리·패션·액세서리 상품군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뷰티 상품군에서는 행사 기간 4개 뷰티그룹 사(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에스티로더컴퍼니즈,시세이도)가 참여하는 ‘뷰티 기프트페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단독 출시 상품 및 기획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최대 7.5% 롯데상품권 증정·브랜드 마일리지 더블적립·한정판 증정품·최대 약 20% 할인까지 풍성한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파티 및 기념일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14일까지 와인매장에서 행복한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다양한 와인을 선보이고, 7일부터 14일까지는 광카롱에서 러블리 발렌타인 마카롱 세트를 선보인다.

광주신세계도 달콤한 초콜릿과 화장품 등 다채로운 품목을 선보인다.

먼저 본관 2층에서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코롱(100㎖)을 만날 수 있다. 조 말론 런던은 두 가지 이상의 향을 조합해 새로운 향을 만들어내는 샌트 레이어링이라는 고유한 기술로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코롱을 탄생시켰다. 광주신세계 조 말론 런던은 해당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 밸런타인 무드를 담은 로즈 드로우스트링 파우치를 선물로 제공한다.

조금 더 특별한 품목을 찾는 고객이라면 본관 3층 ‘티쏘’에서 선보이는 PRX 모델이 적합하다. 티쏘의 다양한 라인업 중 PRX모델은 스위스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했으며 사파이어 글래스 덕분에 스크래치 방지 기능이 탁월하다. 블랙 바탕에 메탈 밴드를 갖춰 캐주얼한 스타일은 물론 포멀한 스타일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광주신세계 ‘헤라’는 올인원 스킨 하이드로 트리트먼트(150㎖)를 추천한다. 헤라 옴므 올인원 스킨 하이드로 트리트먼트는 피부 속 수분 지속력을 높여줘 더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옴므 올인원 스킨 하이드로 트리트먼트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75㎖ 견본품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견본품은 한정수량으로 조기 품절 될 수 있다.

밸런타인데이에 빠질 수 없는 달콤한 초콜릿도 품격 있는 제품들로 선보인다. 벨기에에서 온 ‘몽슈슈’는 입과 눈을 즐겁게 해주는 어쏘트먼트 프리미엄 제품을 추천한다. 각양각색의 맛과 모양으로 만들어진 12개의 초콜릿들은 눈과 입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광주의 초콜릿 맛집으로 손꼽히는 카페 ‘아코다’에서 준비한 수제 초콜릿 10종 세트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대형마트도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이마트는 14일까지 초콜릿 등 행사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초콜릿 전 품목을 1만·2만·3만원 이상 구매할 때 이마트 앱을 통해 각각 10·20·30%의 할인 쿠폰을 추가로 증정한다.

롯데마트도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인기 초콜릿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매일 페레로 로쉐 T8하트(100g)’를 10% 할인한 8800원대에, ‘하리보 스위트박스(600g)’는 9900원대에 판매한다. 밸런타인데이 행사 상품을 행사 카드로 1만8000원 이상 구매시 5000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포로모션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14일까지 각종 초콜릿, 제과류, 와인 등을 할인한다. 밸런타인데이 행사 상품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1인 1회/영수증 분할·합산 불가/당일 영수증 한함)을 증정한다. 대표 할인 상품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는 ‘페레로 컬렉션 T-24’, 14일까지는 ‘허쉬 초콜릿 10종’을 대상으로 1+1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모스카토 다스티 와인 3종(750㎖)’은 각 1만2000원대에, ‘로저 구라트 브뤼 밀레지메’ 등 와인 4종은 1만7000원대에 선보인다.

간편하게 밸런타인데이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 업계 역시 다양한 협업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먼저 CU는 ‘귀여바라! 가져바라!’라는 슬로건 아래 ‘무해력’ 콘셉트의 차별화 상품 34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에버랜드에 사는 카피바라를 캐릭터화한 ‘뿌직이&빠직이’와 협업한 키링·에코백·가방·쿠션·슬리퍼·캐리어 등 상품 8종이다. 굿즈에는 젤리와 초콜릿 등이 담겨있다.

GS25는 젤리 브랜드인 ‘하리보’, 일본 만화 ‘주술회전’, 인기 햄스터 캐릭터 ‘햄깅’ 등을 이용한 각종 캐릭터 굿즈를 밸런타인데이 선물용으로 출시한다.

세븐일레븐도 ‘토이스토리3’에 등장하는 캐릭터 ‘랏소베어’ 협업 상품을 포함해 밀레니얼부터 알파 세대까지 각각 선호하는 브랜드와 협업한 밸런타인데이 상품 130여종을 선보인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