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새해 첫 의정활동 시작
일정 협의 및 사무처 업무보고 청취
청소년 의회교실·홍보 강화 노력 등
박문옥 위원장 "지역발전 연구 기여"
청소년 의회교실·홍보 강화 노력 등
박문옥 위원장 "지역발전 연구 기여"
2025년 02월 06일(목) 16:53 |
![]() 전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의원들이 도민을 위한 새해 첫 의정활동을 맞아 의회사무처 운영 전반에 대한 질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
올해 들어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제387회·제388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비롯해 ‘전남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개의 안건을 처리하고, 소관 부서인 의회사무처의 2025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어 위원들은 의회사무처 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질의로 문제점을 점검하고,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한숙경 위원(순천7·더불어민주당)은 “전남도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실적이 저조하다”며 “도의회에서 먼저 관심을 갖고 구매 확대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동익 위원(비례)은 “화재 방지를 위해 청사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철거한 만큼 실외 충전시설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현숙 위원(비례)은 “의원 정책 보좌를 담당하는 정책지원관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대체 인력이 확보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원활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직원들의 업무 과중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손남일 위원(영암2)은 “의안을 공동발의할 때, 보다 많은 의원들이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시간을 확보해 완성도 높은 의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경미 위원(광양4)은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 교육 강화를 위한 청소년 의회교실이 체계적이고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22개 모든 시군학교의 참여를 독려할 것”을 주문했다.
임형석 부위원장(광양1)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다양한 SNS 매체를 통해 홍보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특히 조례 제·개정의 추진 배경과 이유를 알리는 ‘조례백서’ 홍보 강화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문옥 위원장(목포3)은 의원 연구단체의 활동의 성과가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예산 편성 목적에 맞지 않는 물품 구입을 근절할 것 등을 주문하며 “올해는 변화와 혁신의 요구가 큰 시기인 만큼 의회운영위원회가 민생을 살리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더욱 효율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