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광주 북구서 차량화재 잇따라…1명 숨져
2025년 02월 04일(화) 12:59 |
4일 오전 5시59분께 북구 양산동의 한 상가 주차장에 주차된 SUV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광주 북부소방 제공 |
4일 광주 북부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9분께 북구 양산동의 한 상가 주차장에 주차된 SUV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6명과 장비 11대를 동원해 11분여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SUV가 전소되고, 인근에 주차된 1톤 화물차량 운전석이 타는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2시16분께 두암동의 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1톤 화물차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15분여만에 꺼졌지만, 차량 조수석에서 화물차 소유주 3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차량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관계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