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모드’ 광주FC, 연습경기 일정 마무리
선문대·안산 상대 선수단 점검
9일 오전 중국 지난으로 출국
2025년 02월 03일(월) 18:33
광주FC 선수단이 3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안산그리너스FC와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규빈 기자
올해 첫 경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실전 모드에 돌입한 광주FC가 선수단 점검을 위한 연습경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세 경기에서 모두 다득점을 터트리며 화끈한 공격력을 기대케했다.

광주FC는 3일 오전과 오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선수단을 두 조로 나눠 선문대 축구부, 안산그리너스FC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광주FC는 지난달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부산교통공사축구단과 연습경기에서는 헤이스와 박정인, 신창무 등의 득점과 박정인, 헤이스, 박인혁의 도움으로 4-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광주FC는 먼저 치러진 선문대 축구부와 연습경기에서는 3-0 완승을 이뤘다. 문민서가 오후성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고, 박인혁이 페널티킥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입단 테스트 중인 선수의 쐐기골까지 나왔다.

또 안산그리너스FC와 연습경기에서는 3-3 무승부를 거뒀다. 헤이스가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성공시켰고, 김윤호가 조성권의 도움을 받아 두 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하승운도 아사니의 도움을 받아서 득점에 가세했다.

한편 연습경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광주FC 선수단은 오는 11일 오후 9시(한국 시간) 중국 산둥성 지난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산둥 타이산과 2024-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7차전으로 올해 첫 경기를 소화한다.

광주FC 선수단은 광주축구전용구장과 광주축구센터를 베이스캠프로 실전 대비 훈련을 이어간 뒤 오는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지난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