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25시즌 공인구에 ‘커넥스트 25 프로’
2025년 02월 03일(월) 17:28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해 K리그에서 사용할 공인구로 아디다스의 ‘커넥스트 25 프로’를 채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해 K리그에서 사용할 공인구로 아디다스의 ‘커넥스트 25 프로(CONEXT 25 PRO)’를 채택했다.

3일 연맹에 따르면 커넥스트 25 프로를 올해 K리그1과 K리그2, 승강 플레이오프 등에 사용한다. 커넥스트는 ‘Connection(연결)’과 ‘Next(다음)’의 합성어로 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인종과 세대, 국가를 하나로 연결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커넥스트 25 프로의 큰 원형 디자인은 축구 경기장을 의미하며 흰색 바탕에 노란색과 보라색을 조합해 실제 사용 시 눈에 잘 띄도록 제작됐다. 외피는 정확도를 극대화한 20개의 패널로 구성됐으며 표면에는 공기의 흐름을 제어하는 미세한 홈과 돌기를 배치해 비행 안정성과 정확성을 구현했다.

특히 선수들이 감아 차기를 시도할 때 공에 회전이 많이 걸리게끔 설계했으며 모든 패널을 열접착 처리를 통해 솔기를 제거해 선수들이 완벽하게 공을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는 지난 2012년부터 아디다스 제품을 공인구로 사용하고 있다. 올해도 아디다스와 함께 K리그 및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공인구는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오프라인 축구 전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