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강진경찰, 공중화장실 합동점검 실시
2025년 02월 03일(월) 17:12
강진경찰서 관계자가 탐지장비를 이용해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강진군은 최근 강진경찰과 합동으로 공중화장실 4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펼쳤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과 강진경찰서는 최근 관내 주요 공중화장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3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합동점검반은 주요 공중화장실 42개소에 대해 청소 상태·편의용품 비치 등을 확인하고 탐지장비를 이용해 불법카메라 단속 및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등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이행했다.

강진군은 주요 공중화장실 42개소에 ‘IoT 비상벨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했으며 비상상황 발생 시 경찰 상황실과 양방향 통화연결로 긴급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가능토록 했다.

강진군은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해부터 ‘공중화장실 안심 CCTV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 13개소를 설치했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공중화장실 15개소에 대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오명종 강진군 환경과장은 “군민들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을 위해 강진경찰서와 협력해 사전점검을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