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보, 화순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
중·저신용자 우대 10억원 규모 지원
보증비율↑·적용 금리·보증수수료↓
2025년 02월 03일(월) 15:29
화순군과 전남신용보증재단(전남신보)은 소비심리 위축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3일 ‘2025년 화순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전남신보 제공
화순군과 전남신용보증재단(전남신보)은 소비심리 위축과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어려워진 지역경제의 활력 제고를 위해 3일 ‘2025년 화순군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화순군은 전남신보에 1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전남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중·저신용자(신용등급 5등급 이하)를 우대하는‘화순군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총 1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특히 전남신보는 화순군민을 위해 보증비율을 상향(85%→100%)해 금융회사 적용 금리를 낮추(0.5%~1%p)고 보증수수료(평균 1.1%→ 고정 0.8%)도 인하하는 한편 심사기준도 대폭 완화해 지원한다.

화순군에서 지원하고 있는‘화순군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자금을 연계하면 시중은행 이자를 평균 1~2%(최대 3년, 3%p 지원) 수준의 저금리로 사업자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구복규 화순군 군수는 “이번 특별출연은 ‘화순군 지역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많은 화순군 소상공인이 이용해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꾸준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강근 전남신보 이사장은 “올해는 신규보증을 전년보다 1000억원 증액한 45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다른 지자체와 지속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문의는 전남신보 나주지점(061-333-9422~5)으로 하면 된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