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종 전 靑 행정관, 고향 시집 '담양장날' 출판기념회
오는 8일 담양문화회관서
2025년 02월 03일(월) 13:43
고향시집 펴낸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선부터 퇴임 후 현재까지도 호남의 대표적인 소통창구로 알려진 이재종 전 행정관이 고향 담양의 관광지를 한 권의 시집으로 엮어 출간한다.

저서에는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사저에서 쓰는 ‘평산에 간 담양평상’ 이야기와 함께 담양지역 12개 읍·면의 대표적 여행지를 중학생 딸이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담아냈다.

이 행정관은 20여 년간 지역정치권에서 잔뼈가 굵은 대표적 전략기획통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광주선거대책위 수석대변인을 맡았고, 언론과의 두터운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2020년 청와대 춘추관 행정관으로 발탁돼 맹활약했다는 평가다.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으로도 활약한 친문 인사다.

이 행정관은 정치인의 말과 글이 좀 쉬어졌으면 하는 생각으로 “제 얘기 보다는 담양을 전국에 홍보하고 어린 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관광 시집을 기획해 봤다”며 “앞으로도 담양의 미래를 더 주목해 주시고 더 사랑해주시라”고 말했다.

출판기념 행사는 8일 오후 2시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