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연구원, 해양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
사업화 자금·R&D·투자유치 지원
초격차 기술력·글로벌 성장 투자
2025년 02월 02일(일) 14:23
중소조선연구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해양 분야 기술사업화 주관기관으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양 분야 초격차 창업기업 5개사를 새로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서류 접수는 오는 20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DIPS 프로젝트’는 핵심기술 분야별로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초격차 기술력,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 지속 성장성 등을 중점 평가한다.

선정된 창업기업에는 △3년간 총 6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 △최대 5억 원의 R&D 연계 지원 △투자유치 △오픈 이노베이션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중소조선연구원이 보유한 실증·인증·시험·특허, R&D 훈련, 마케팅 등 특화 프로그램도 추가 지원한다. 특히 사업화 자금은 운영비뿐 아니라 기술·제품 개발, 국내외 사업화 활동 등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선정 기업이 사업화에 전념하기에 유리하다.

또한, 투자유치와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는 전담 주관기관이 별도로 지정돼 있어 투자유치 전담기관은 창업기업의 투자 관련 준비와 애로사항 해결을 적극 지원하고, 개방형 혁신 전담기관은 대·중견기업, 고객사, 전문가 등과 함께 혁신 활동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해양 분야에서 ㈜에코마린, ㈜이이에스, ㈜지엔테크놀로지스, ㈜코아이, ㈜코엘트 등 5개사가 선정돼 각사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업 책임자인 현종훈 센터장은 “지난해 지원 경쟁률이 12대 1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면서 “기술 차별성과 구체적인 사업화 계획이 충분하지 않아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사례가 많았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해 제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사업설명회는 영남권과 호남권에서 각각 진행된다. 영남권 사업설명회는 6일 오후 3시 30분 부산역 부산유라시아플랫폼 109호에서 열리며, 호남권 사업설명회는 10일 오후 3시 30분 영암군 삼호읍 대불주거3로 55에 위치한 중소조선연구원 서남권분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신청 및 세부정보는 K-Startup 누리집(www.k-startup.go.kr)과 중소조선연구원 홈페이지(www.rims.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