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지역농협과 발맞춰 간편형 스마트팜 농가 보급 확대
2024년 40개소→2025년 20개소 추가
내외부 환경 모니터링 기능 제공
KT참여 인터넷 통신망 구축 지원
농업 샌산성·경영 효율성 제고 목표
내외부 환경 모니터링 기능 제공
KT참여 인터넷 통신망 구축 지원
농업 샌산성·경영 효율성 제고 목표
2025년 01월 30일(목) 15:48 |
고흥군청. 고흥군 제공 |
30일 고흥군에 따르면 기존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간편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지난해 40개소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에도 20개소를 추가 보급한다.
간편형 스마트팜 시스템은 온도센서를 통해 온습도를 확인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원격으로 온실을 개폐하며 내부 영상망(CCTV)을 통해 온실의 작동상황 등 내외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고흥군과 흥양농협이 협력하고 농협중앙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스마트팜 시스템 활용에 필수적인 인터넷 통신망 구축을 위해 케이티(KT)가 참여한 사례로, 지역 농가를 위한 중요한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
사업대상지는 오이 시설하우스가 밀집한 지역으로 스마트팜 시스템의 확산에 따른 파급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간편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한 농가들은 향상된 작업 효율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기상 여건에 따라 온실 환경 관리를 위해 하루에도 여러 번 온실을 오가야 했으나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온습도를 확인하고 화면 터치 한 번으로 온실을 개폐가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
작업 중에도 제어판을 이동할 필요 없이 바로 자리에서 온실을 제어할 수 있어 수확 작업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시설기반 구축 사업의 확대는 농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농업인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농업 생산성 향상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스마트팜 기술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흥=심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