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귀성길 정체 차차 풀려…자정께 해소
하행선 서울~광주 3시간20분
2025년 01월 29일(수) 20:59 |
설날인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뉴시스 |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63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차량은 57만대가 되겠다.
귀성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5~6시께 정체가 시작돼 오후 2~3시에 절정에 이르겠다. 오후 11시~자정께 정체가 풀리겠다.
귀경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7~8시께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께 가장 막히겠다. 30일 오전 1~2시께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 방향과 귀경 방향 고속도로 모두 매우 혼잡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후 7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영동 부근~영동1터널 6㎞, 옥천 부근~대전 부근 7㎞, 청주분기점 부근~남이분기점 5㎞, 청주~청주휴게소 12㎞, 북천안~안성분기점 부근 18㎞, 달래내 부근~반포 8㎞ 구간이 정체다. 부산 방향은 흐름이 원활하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대명터널 부근~동서천분기점 7㎞, 대천~대천휴게소 4㎞, 당진~서평택 21㎞, 서평택분기점 부근~화성휴게소 12㎞, 매송휴게소~용담터널 3㎞, 광명역~금천 6㎞ 구간이 막힌다. 목포 방향은 금천 부근 1㎞ 구간에서 차들이 천천히 움직인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청주강서Hi 부근~서청주 부근 6㎞, 진천터널 부근~진천 부근 9㎞, 일죽 부근~모가 10㎞, 중부3터널 부근~중부1터널 부근 6㎞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 중이다. 남이 방향은 정체 구간이 없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양지~용인 8㎞, 월곶분기점~월곶분기점 부근 1㎞ 구간이 막히는 상태다. 강릉 방향은 막히지 않는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은 서종 부근~서종 부근 3㎞ 구간에서 차들이 나아가지 못한다. 양양 방향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인다.
오후 8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은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4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20분 △서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30분 △대구~서울 4시간30분 △광주~서울 5시간 △대전~서울 3시간 △강릉~서울 3시간 △울산~서울 5시간 △목포~서서울 5시간20분이다.
민현기 기자